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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여행

영흥도 수산시장 / 수협 수산물 직판장 / 대부도 회 포장 / 조개 구이

by Positive Disease 2020. 5. 30.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 진다.

이맘때 즈음

항상 와이프랑 바다 보러 가는 듯...

이번 여행에는 사랑스러운 

우리 딸내미도 동행을 하였다.

 

매일 가는 강릉 속초 대신

조금 한적한 동네가 있을까

찾아보던 중

낙찰된 녀석.

"대부도"

 

경기 화성에 위치한 이 섬은

휴가철이 아니라 그런지

생각보다 더욱 한적했다.

 

코로나 걱정이 된다면

한 번쯤 고려해봐도 될 정도로

사람도 없고 가족 여행으로는 

최고의 장소인 듯했다.

 

펜션도 성수기가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예약 가능하고

그 큰 펜션에 

숙박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놀만한 놀거리가 없으니

"회 포장이나 하러 가자~"

하고 찾아보니 

대부도에는 활어 직판장이 없어..

 

그래서 검색을 계속하던 중 

인천으로 속하는 바로 위 섬

영흥도에 활어 직판장을 찾았다.

 

 

 

 

 

강릉이나 동해는

어딜 가든 무슨 항, 무슨 항

회 포장할 곳이 많은데

이곳의 아쉬운 점이었다.

 

숙소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

이곳으로 이동!!

 

 

 

 

선재도로 진입하는 길목에 

위치하여 선재도, 대부도에서도

비교적 접근성이 좋다.

선재도 대부도에서는

수산물 직판장이 따로 없는 듯...

 

 

 

 

 

 

조금은 지저분하고 정신없는

그런 시장이다 느낌보다는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

규모도 엄청 크다.

 

 

 

 

모든 회집 앞에는 

이렇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런 라인이 3개나 있다.

 

회가 없어서

못 먹을 일은 없을 듯...

 

 

 

 

끝 라인에는 조개구이도 가능하다.

물론 즉석에서 구워 먹기도 가능.

조개구이...

너무 먹고 싶었지만 

껍질이 튀면

딸내미가 아파하기에 pass  T^T

 

조개구이는 가장 작은 바구니가

40,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시장에서 흥정은 능력)

 

그런데 거의 모든 점포가

같은 시세표를 놓고 있고,

거의 모든 점포 가격을 물어봤는데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무한경쟁에 싸게 먹는 게

시장의 맛인데 말이다.

그래서 막 싸다는 느낌은

못 받는 듯...

 

 

 

 

 

 

2020년 5월 28일의

영흥 시세표니 참고하세요^^

거의 모든 점포가

포장으로 주문 시 더 싸고

모두 같은 가격이다.

 

 

 

 

고르고 골라

처남이 가자고 한 이곳

33호 영흥 갈매기 수산으로

결정하고 주문을 했다.

 

 

 

 

 

신난 처남.

 

 

 

 

 

 

 

 

 

워낙에 줄돔의 식감을 좋아라 하고

한 번도 줄돔을 

먹어본 적 없다는 처남을 위해

줄돔 두 녀석과

적당한 크기의 광어 한 마리

이렇게 포장 주문을 했다.

 

줄돔...

최고의 횟감이다.

시세는 약 70,000원 정도

포장으로 주문 시 1kg

단가가 더 싸진다.

 

 

 

 

미안해 줄돔아...

이렇게 해체하는 작업을

할복이라고 부르더라.

 

 

 

 

송해 할아버지도 들리신 듯ㅋㅋ

(시장에서 서비스와 흥정은)

(꼭 시도해보세요^^)

 

 

 

 

왼쪽 빨간 녀석이 줄돔이고

오른쪽이 광어다.

때깔 보소...

 

 

 

 

아 그리고 매운탕은 포장 시

5,000원 추가되는데

이건 선택이 아닌 필수니깐

꼭 포장하길 추천합니다.

리얼... 맛있습니다.

소주, 청하와 꿀 조합

뼈도 엄청 챙겨주셨다.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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