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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여행

[평창 대관령 맛집] 진태원 탕수육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다녀왔습니다.

by Positive Disease 2020. 3. 17.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진태원 측으로 어떠한 광고의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맛있다길래,

100% 제 돈 내고 사 먹었어요~

 

 

 

 

 

 

 

라마다 호텔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웬걸

엄청난 폭설이 내려 있었다.

 

열대지방에서 살거나,

눈을 잘 볼 수 없는 지방에서만

살던 우리 가족.

너무 아름다운 설경에 심취해

신나게 놀았다.

3월 중순에 엄청난 눈이라니...

뜻밖의 행운이 아닐 수 없었다.

 

놀고 나니...

역시 배가 고프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평창에서, 대관령에서

동네 주민도 맛있다고 소문난

그 화제의 진태원을 방문해

보기로 하였다.

 

엄청난 웨이팅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지만,

월요일이고, 코로나도 있고,

사람 없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Go!

 

 

 

 

 

 

 

0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관령 사람들 정말 빠르다

도로 정비도 빠르고,

눈 쓸어 치우는 것도 빠르고,

10시 반 정도 되는 시간인데

눈을 벌써 다 치워버렸다.

대단한 사람들....

하늘은 참 탕수육

먹기 좋은~ 날씨다.

여기는 진태원 바로 앞.

 

 

따로 주차장이 없는 진태원

이웃집 표지판에도 

진태원 손님들 주차를

하지 말라고 많이도

써 붙여 놓았다.

진태원 측에서도 골목이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라고 한다.

도로나 포켓은 주정차 위반

딱지를 바로 끊어버리니 주의!

 

 

 

 

 

 

 

11시 오픈인 줄도 모르고

당당하게 일찍 갔던 우리.

웨이팅이고 머고

일단 30분 기다렸다.

그렇게 1등으로 입장을 했다는...

 

 

 

 

 

 

 

영업시간과 주의사항인데.....

햇살이 밝아 카메라의

화면이 보이지 않았다.

잘 찍혔거니 했는데..............

폭망

(사진 화질 죄송해요...ㅠㅠ)

 

 

 

 

 

 

 

일요일은 탕수육, 짜장, 만두만

가능하다고 하니...

가서 떼쓰지 마세요ㅠㅋㅋ

음식 퀄리티를 높이시려는

사장님의 결단력이라 생각된다.

 

 

 

 

 

 

식당 내부 1등으로 들어온 우리.

사람 아무도 없는 사진을

찍은 블로거는 나밖에 없을 걸요?

ㅋㅋㅋ

그렇게 30분을 기다려 입성!

테이블은 7개 있으며,

모두 4인석 좌식 테이블이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이리저리 움직이시며 

손님 받을 준비를 하신다.

 

 

 

 

 

 

 

우리의 주문은

탕수육 大

짜장면 小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다.

와이프가 탕수육을 엄청 좋아하기에..

겨우 5천 원 차이인데 

배 터져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켰던 것 같다.

 

 

 

 

 

 

 

 

 

옆 테이블 사람들...

탕수육 나오고 놀램.

"이거 중짜에 요?"

"아니요. 대짜요 ㅋ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다.

사장님께서 양 차이가

얼마 없다고,

"5천 원 치 정도 차이가 나요~"

라고 하셨는데

중짜랑 대짜 차이 엄청나다.

(결국 배 터질 것 같아 남겨 싸옴ㅠ)

남은 음식 포장도 친절히 해주십니다.

혹 대짜 시키시고 당혹스러우면

미리 덜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탕수육이 나오고 

짜장면도 등장.

짜장면 맛이 강원도 입맛인가

뭔가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간짜장은 되게 맛있어 보이던데

그걸 시킬걸....

후회도 많이 했다.

돌이켜보면 탕수육을 너무 많이

먹어버려서, 배가 불러서

그랬나 싶기도 하다.

 

 

진태원 결론

탕수육은 부먹파에게 환호를,

찍먹파에게도 인정을 받을만한

소스를 부었음에도 바삭함이

유지가 되는 탕수육이다.

정말로 맛있다.

부추가 탕수육이랑 이렇게
잘 어울린다니...

 

짜장면은 솔직히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양평 반점에 길들여진 입맛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배가 불러서 그런지는 몰라도,

탕수육만 시켜도 충분히 배 터진다.

시킬 거면 짜장면보다 간짜장 추천한다.

그게 더 맛있어 보이더라.

 

웨이팅은 보통 1시간은

기본이라고 할 정도의

평창 맛집이니,

우리처럼 일찍 가는 것도

방법일 듯하다^^

 

 

강원도 평창 소문난 맛집

오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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