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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맛집

[양평 맛집] 정통 춘천닭갈비 / 춘천보다 맛있는 춘천닭갈비/양평시장

by Positive Disease 2020. 2. 12.

시작 전 본 포스팅은

광고가 아님을 알린다.

오늘도 음료수 하나

받지 않은 포스팅을 써 본다.

(사실 사이다 하나 받았는데...

누구나 1 테이블에 하나씩 주는 사이다ㅠㅠ)

 

오늘은 맛집 포스팅!

바로 양평시장의 명물

정통 춘천 닭갈비이다.

정말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정말로 춘천보다 맛있다.

닭갈비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가 보길 추천한다.

 

 

 

오늘 아침부터 날이 어둑어둑하더니

비가 추적추적 오더니

오후가 되니 제법 비가 많이 내린다.

(미세먼지야 가라~)

최근 날이 따듯해지면서 미세먼지가

심했는데 좀 가라앉아주려나 모르겠다.

 

딸내미 출산 전 비가 오면

와이프랑 자주 가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오늘 맛집 정통 춘천 닭갈비이다.

채아(딸) 출산 후 한 번도 가지

못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너무~ 가고 싶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

 

 

밑에서 얘기를 하겠지만...

채아를 데리고 가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

그래서 포장을 해서 먹긴 먹었는데

역시 춘천 닭갈비는 철판에 먹어야 제맛인 듯하다.

 

 

 

오늘의 맛집은 물 맑은 양평시장 내에 위치한다.

강원도 춘천에 인접해서 그런지

양평읍 내에만 해도 유수의

닭갈비 집이 존재하는데

다른 모든 집을 다 다녀봐도

여기가 최고로 맛있다.

믿어도 좋다.

 

 

식당 내부는 입식테이블 5개,

좌식 테이블 5개가 배치되어 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모든 좌석에

철판이 배치되어 있다.

최근에는 입구 위에 보이는 환풍기 설비를

추가해서 냄새가 좀 덜 나기는 하는데

이 식당은 식사 후 나가면 닭갈비

냄새가 배어버리는 단점이 있다.

맛있는 음식 먹고 맛있는

냄새 배는 것이 큰 상관이 없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꼭 외투를 보관하길 바란다.

냄새 때문에 채아를 데리고 올 수 없었는데

환풍 시설을 업그레이드하셨나 보다.

오늘은 많이 괜찮았다.

 

 

메뉴판

다른 메뉴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필요하지 않는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오로지 닭갈비와 볶음밥뿐...

 

 

 

이렇게 맛있게 구워주신다.

식당 직원분들이 워낙에 많은 탓에 10개의

테이블 중 신경 안 쓰는 테이블이 없을 정도.

10개의 테이블에 직원이 6~7명 정도 계신다.

덕분에 앉아만 있어도

이런 닭갈비가 탄생하게 된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치미 국물

얼마든지 더 주시니까 더 달라고 하자.

두 번 달라고 하자.

아니 세 번 달라고 하자.

 

 

서비스 사이다.

글 쓴다고 주는 것이 아니라

모~~~ 두에게 주는 음료수이다.

1 테이블 인원 관계없이 1개씩 서비스로 주신다.

닭갈비와 사이다의 콤비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렇게 양배추와 닭갈비 집어서 먹으면 된다.

 

여기서 팁!!

1.  주문 시 원래 제공 양념보다 조금만 더 넣어 달라고 하자.

맛 자체가 달라진다.

싱거우면 맛이 떨어진다.

 

2. 제공되는 마늘과 양파를 야채가 들어가는 시기에 넣어버리자.

그리고 더 주세요~

라고 하면 된다.

때때로 추가로 받은 것도 더 넣어버릴 때도 있다.

마늘 많이 먹고 사람 되려고....-_-

 

 

어느 정도 다 먹은 다음에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볶음밥 타임~

"볶음밥 두 개 주세요"라고 외쳐보자.

볶음밥은 정말 맛있으니

혹 배가 부르다면 1개라도 시켜서 먹고 가자.

이때도 팁을 주자면...

"김치 좀 많이 넣어주세요"

하면 된다.

정말 더 맛있다.

 

일단 볶음밥을 시키면 철판을 정리해주신다.

 

 

탄 양념과 함께 할 수는 없으니

뭔지 모를 도구로 사정없이 밀어버리신다.

김 같은 게 막 생긴다.

저렇게 깨끗해지는 철판은

볼 때마다 뭔가 쾌락 같은 게 느껴진다.

정말 잘 벗기시는 듯...

 

 

 

그리고 정리된 철판 위에

사정없이 밥을 볶으신다.

볶음밥은 꼭 먹어야 해...

너무 맛있어....

백종원 선생님께서

한 말씀이 생각난다.

한국인은 뭐든 다 넣고

밥을 볶아 먹는데 그게 참 맛있다고...

 

 

맛집답게 너무 정직한 밥시간이나

약간 늦은 밥시간에 오면....

기다려야 한다.

저기가 꽉 찬다.

이 식당의 특성이 하나하나

차례차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 나왔다가 우~~ 들어가기 때문에

거기 딱 걸려버리면

웨이팅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밥시간 보다 조금 일찍 가기를 추천한다.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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