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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맛집

[양평 맛집] 시원한 국물이 생각날때 양평칼국수 / 양평시장

by Positive Disease 2020. 2. 18.

 

글을 시작하기 전, 

글 작성의 대가로 어떠한 것도 받지 않았음을 알린다.

이번 역시 콜라도 정당하게 사 먹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칼국수"이다.

 

칼국수 하면 떠오르는 얼큰함, 시원함

그리고 깊은 맛 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순간 칼국수의 존재 의미를 잃어버린다.

오늘의 주인공은 그 두 가지를 다 잡았고,

칼국수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라는 존재까지 섭렵한 맛집이다.

 

 

본 가게는 기존에 다른 위치에서 칼국수집을

하시던 사장님께서 확장 오픈을 하신 가게이다.

이 전에 가게도 자주 갔는데 어느 날 가게가 없어지고 우울 해 있던 차

확장 오픈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던 기억이 있다.

김치 맛과 칼국수 맛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 양평 칼국수의 모습이다.

간판이 딱 걸려있으면 좋겠지만 차도에 입간판 외 간판은 안 달아놓으셨다.

알아보기 쉽게 큼지막하게 간판이 하나 있으면 좋았을걸...

위치는 양평역(경의 중앙선)에서 도보로도 갈 수 있는 거리다.

양평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다.

아래 사진의 우뚝 솟은 건물이 양평역 바로 앞이니

사진상으로 봐도 그리 멀어 보이지는 않는다.

 

홀의 크기에 비해 가게 앞 주차공간은 다소 협소한 편이나,

가게 바로 옆 공용주차장에 주차 시 주차권이 제공된다.

가게 앞 주차는 약 8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양평 칼국수 홀 모습이다.

예전 단골손님도 많이 계실 거라 생각한다.

작은 가정집 분위기의 식당이

이렇게 멋진 홀을 갖춘 식당으로 변신했다.

밥때 맞추기를 싫어하는 우린

오늘도 밥때를 피해 한산할 때 방문하였다.

아기가 있어 그런가...

정신병인가...ㅋㅋㅋ

그래도 아기 있는 집은 누구나 이해할 것이다.

 

 

좌식 테이블의 바닥에 전기장판이 깔려 있어 이쪽으로 자리를 하였다.

채아도 엉덩이가 따끈따끈한걸 참으로 좋아하기에...

 

 

 

방문한 날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설이 내린 날이다.

탁 트인 시야에 경치가 너무 좋아 동영상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메뉴판의 모습.

닭칼국수 7,000원

멸치 칼국수 7,000원

 

 

 

 

좌측이 닭칼국수, 우측이 멸치 칼국수다.

조금 더 맑은 국물이 멸치 칼국수.

정말 육고기의 향과 진한 육수를 좋아한다면 닭칼국수를 먹고,

시원하고 깊은 맛을 좋아한다면 멸치 칼국수다.

 

와이프는 전자, 닭칼국수

나는 후자, 멸치 칼국수

 

이렇게 두 개 시키고 서로 뺏어먹는다.

 

너무 많은 메뉴가 있으면 항상 어떤 걸 시키지 고민을 하는데

이런 전문점에서는 고민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

그리고 맛있다.

다양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칼국수가 있지만, 

전문점을 찾은 이유가 아닐까?

 

 

사장님의 센스 넘치는 원산지 표시

요약을 하자면....

멸치와 고춧가루 빼고는 다 국내산 이란 말이다.

멸치는 연근해, 고춧가루는 중국산과 혼합ㅋㅋ

 

혹 가게를 시작하시는 분은 이런 재치 넘치는 원산지 표시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너무 센스 넘치는 듯...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칼국수를 이렇게 휘~ 휘~ 저어서

 

 

 

매콤 매콤 김치 한 점과 함께 먹는 칼국수의 맛이란...

김치 정말 맛있다.

매운 음식을 못먹는 사람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정도의 맵기다.

하지만 시원함만 가지고 있는 칼국수에 칼칼함 까지 더해준 소중한 존재

칼국수는 역시 김치가 맛있어야지~!!

 

면을 다 먹고 제공되는 공깃밥을 말아먹으면 배가 정말 든든하다.

 

칼국수는 참...

비오는 날, 추운 날 먹기 제격인 음식인 것은 누구나 동의 할 것이다.

그리고 이상하게 다른 지방에서도 양평칼국수가 유명하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양평칼국수가 유명했다는 것도 몰랐지만...

겨울은 칼국수의 계절

뜨끈한 국물이 당긴다면

칼국수의 고장 양평에서 

양평 칼국수를 한번 방문해 보는것이 어떨까?

또 여름에 아쉬워할 국수러를 위한 콩국수도 준비되어 있으니 

여름도 OK 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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