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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는

[양평수영장] 양평평생학습센터 수영장/수영강습

by Positive Disease 2020. 1. 18.

2020년 새해 다짐 중 하나.

운동!!

 

사실 난 물에 너무 잘 뜬다.

몸의 비중이 낮아서 그런지 뜨는 거 하나는 누구한테도 안 진다.

단지 앞으로 나가는 방법을 모를 뿐.

새해의 중대한 목표 중 하나가 수영 배우기이다.

 

양평에서는 " 수영을 배우겠다 " 마음가짐 만으로는 수영을 배울 수 없다.

 

무슨 말인지 의아할 것이다.

 

처음 이곳에 수영을 등록하고 싶어 찾아간 분들도 의아했을 것이다.

양평에서는 수영강습을 받기 위해 매달 한 번씩 등록하는 날이 있다.

보통은 매달 25일로 다음 달 수영강습을 등록할 수 있다.

그런데 이날 초급반 수영강습을 하기 위해서는 5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강습 등록을 시작하는 것은 6시 시작인데 5시부터 줄을 서 있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등록을 못 하는 불상사가 생겨버린다.

 

'하....'

 

처음부터 안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2019년 12월 26일(25일이 빨간 날이면 변경됨)

5시부터 1시간의 기다림 끝에 등록 성공

 

화, 목 반의 경우 45,000원이며 강습이 없는 날 자유수영 가능

월, 수, 금 반의 경우 50,000원의 등록비와 강습이 없는 날 자유수영이 가능하다

1일 입장료는 3,000원이다.

 

너무 외진 곳에 있어 일단 장소 설명부터!!

 

 

큰 길가에서 보이는 건물들이다.

양평보건소와 물맑은양평체육관, 군민회관과 미술관은 큰 길가에서 너무 잘 보인다.

그러면 수영장은 어디 있느냐!?

 

 

군민회관과 양평군물맑은체육관 사이 길이 있는데 길을 따라가면 뒤에 건물이 하나 보인다.

 

이 건물의 이름은 "양평군평생학습센터" 이다.

 

 

 

 

건설 한 지도 좀 오래되었고 수영장 레인도 5개밖에 안 된다.

그래도 고마운 수영장...

이곳이 아니라면 양평시내가 아닌 용문까지 가야 한다.

그곳 시설이 좋긴 하다.

만약 강습이 가능하다면 그곳으로 가고 싶지만 강사 부족으로 인해 강습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

수강신청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아마 용문 강습이 가능하다면 그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학습센터 앞, 뒤, 좌, 우로 주차장은 넉넉하다. 

한 번도 꽉 찬 것을 못 봤다는...

주위에 보건소 미술관 회관 체육관도 있으니 주차 걱정은 No~!

 

어쨌든 저 건물 1층으로 들어가면 수영장 입구가 나온다.

여기를 통과해서~

 

여기가 수영장 입구다.

등록하는 날 5시면 저 열리지 않은 문 앞에 각자의 소지품 하나씩이 줄지어 선다.

"그것이 줄(Line)이다"

 

등록하고 싶으면 그냥 소지품 하나 두고 한 시간 정도 차에서 쉬거나,

국밥 한 그릇 하고 오길 권장한다.

 

 

안내사항과 강습 시간표, 이용시간과 수칙 등이 입구에 적혀있다.

 

 

나에게 맞는 레벨의 강습이 있는 시간을 미리 확인하기!!

강습 시간표는 나만 보기 어려운 건지 모르겠다.

뭔지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ㅋㅋㅋ

 

비키니, 트렁크, 래시가드 안되는 거야 뭐 보통의 실내수영장 규칙이라고 하지만..

양평 수영장은 특이한 수칙이 있다.

 

"여성전용 아침반"

 

이 시간 때에는 남성 출입이 불가능하다.

원래 이곳이 여성회관이라나 뭐라나 그런 이유라고 한다.

다른 사항은 별 다른 게 없다.

 

수영장은

입장하면 이렇게 보인다.

레인 5개.

사진은 오늘은 토요일.

토요일은 사람이 별로 없는 날이다.

그래서 보는 바와 같이 한산한데 평일은 바글바글 ㅠㅠ

 

그리고 뒤쪽 현수막에 보이는 것처럼 

50% 출석 미달 시 신청 불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난 현재 100% 출석 달성중)

수영장이 보이는 반대편은 이런 락커도 있고

간단한 간식거리와 수영복 수건 등등을 파는 작은 가게도 있다.

이 가게를 중심으로 왼쪽은 남자 탈의실, 오른쪽은 여자 탈의실이다.

 

그리고 입장

 

탈의실 사람이 없어 사진을 몇 장 찍어봤는데 문제가 되진 않겠지?ㅠㅠ

욕심에서는 샤워실도 찍고 싶었지만 사람이 있어 못 찍었다.

샤워실에는 체온을 위한 작은 사우나(?)도 있다.

모든 시설들이 생각보다 깔끔하다. 

그리고 엄청난 사람들이 이용함에도 물이 깨끗하다.

이런 부분들은 괜찮은 듯...

 

이번 달 안에 부력판 없이 자유형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다.

 

그런데....

일단 다음 달 등록부터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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